경제 중대본회의 열어… “소비 활성화 위해 6월 26일부터 2주 간 대한민국 동행세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산업을 살리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신설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주요 피해업종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완성차 업계,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자동차 부품산업에 대해 5,000억원 규모의 ‘상생특별보증’을 신설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수한 기술력이 있거나 완성차와의 납품계약 실적 등이 있지만 신용도가 낮거나 대출ㆍ보증 한도 소진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중소ㆍ중견 부품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해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또한 “상반기 소비 진작을 위해 대대적인 특별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하반기 예정된 대표적 세일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버금가는 대대적 특별할인행사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대ㆍ중소 유통업체,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을 위한 소비 활성화 차원이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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