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침입자' 주연배우 송지효가 연기에 대해 자평해 눈길을 모았다.
송지효는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침입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욕심 냈던 시나리오고 캐릭터다. 영화를 보고 나니 많이 후회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 연기보다 김무열의 연기가 멋있어서 깜짝 놀랐다. 내가 조금 더 잘 했으면 더 대립관계가 됐을 것 같은데 아쉬움이 보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간 해오지 않았던 연기이기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겸손을 표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내달 4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