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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원미경→딸 한예리·추자현, 몰라서 더 현실적인 ‘가족입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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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원미경→딸 한예리·추자현, 몰라서 더 현실적인 ‘가족입니다’ [종합]

입력
2020.05.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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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신재하 원미경 정진영 한예리 추자현 김지석(왼쪽부터 차례로)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호흡을 맞춘다. tvN 제공
신동욱 신재하 원미경 정진영 한예리 추자현 김지석(왼쪽부터 차례로)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호흡을 맞춘다. tvN 제공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가족 시청층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팀은 27일 오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권영일 PD와 배우 한예리 김지석 추자현 정진영 원미경 신재하 신동욱이 참석해 작품과 캐릭터를 직접 소개했다. 서로를 이해해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따뜻한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을 다룬다.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상황과 시점을 통해 흥미로운 전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졸혼을 앞둔 김상식(정진영) 이진숙(원미경)과 세 자녀 김은주(추자현) 김은희(한예리) 김지우(신재하), 그리고 이들과 관계를 이루는 박찬혁(김지석) 임건주(신동욱)의 이야기가 예고됐다.

권영일 PD는 "지금을 살아가는 가족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배우들이 그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요즘의 가족은 편견이 많은 집단인 것 같다. 이 드라마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한번 생각해보자는 메시지를 전달해드리고 싶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가족 소재인 만큼 촬영 현장은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하다는 전언이다. 원미경은 "앞으로 이런 역할을 또 맡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지금 제 상황과 너무 잘 맞는다. 대본을 보고 눈물이 났다. 현장에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추자현 한예리 신재하는 어버이날을 맞아 촬영이 없는 날에도 원미경 정진영에게 카네이션도 선물했다는 전언이다.

극중 가족 같은 타인으로 등장하는 김지석은 "작품이 주는 힘이 대단하다. 가족 간 균열을 좁혀가는 과정이 나올 것"이라는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진영은 "많은 사연과 비밀을 가진 인물을 가족으로서 바라보는 다른 인물의 시선도 재밌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추자현은 "롤러코스터 같은 느낌이 있다. 감정의 소용돌이를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예리는 "가족뿐만 아니라 타인의 얘기도 나온다. 이를 통해 감동과 위로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오는 6월 1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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