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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김지석 “한예리, 생일에 전복 선물…현장 분위기 기가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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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김지석 “한예리, 생일에 전복 선물…현장 분위기 기가 막혀”

입력
2020.05.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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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오른쪽)과 한예리가 ‘가족입니다’에 출연한다. tvN 제공
김지석(오른쪽)과 한예리가 ‘가족입니다’에 출연한다. tvN 제공

배우 김지석과 한예리가 '사람 친구'로서 차진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김지석은 27일 오후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한예리와의 좋은 호흡을 예고했다.

김은희(한예리)의 남자사람친구 박찬혁 역을 맡은 김지석은 "한예리가 어느 날 갑자기 완도 자연산 전복 2kg를 선물로 보내줬다. 살면서 생일 선물로 전복을 받아본 적은 처음이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한예리와의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이어 김지석은 "한예리가 얼마든지 NG를 내도 늘 사랑스럽게 지켜본다. 현장이 기가 막히게 돌아가는 중"이라며 유쾌한 현장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이에 대해 한예리는 "정말 배려를 많이 받고 있다. 김지석 선배님이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섬세한 연기를 하신다. 처음부터 느낌이 좋았고, 시청자 분들도 저희의 관계를 편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화답했다.

가족 구성원이 아닌 인물을 연기하고 있음에도 김지석은 "이번 작품을 보면서 자꾸 실제 저희 가족이 생각나더라. 제가 가족들에게 어떤 형제이고 아들인지 생각하게 된다는 게 우리 작품의 힘"이라고 '가족입니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 이야기를 다룬다. 졸혼을 앞둔 김상식(정진영) 이진숙(원미경)과 세 자녀 김은주(추자현) 김은희(한예리) 김지우(신재하)가 가족을 이루고 있으며, 오는 6월 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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