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지난해 면적 10㏊ 파종…개화 시작하자 포토존 설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꽃 길로 달래요”
경북 김천시가 율곡동 혁신도시 KTX역 부근에 조성한 꽃밭에 꽃양귀비가 활짝 폈다.
김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해 유휴지를 무상으로 빌려 지난해 10월 면적 2㏊ 땅에 꽃양귀비를 파종했다. 이어 최근 개화를 시작하자 꽃양귀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포토존과 벤치를 설치했다.
꽃양귀비는 세계적으로 약 70종이 분포하는 가운데 주로 2년생으로 유럽 남부와 북부, 아시아 등지의 고산지대 초원에서 자생한다. 꽃색은 흰색, 노랑색, 주황색 등 다양하며 우리나라에는 양귀비, 개양귀비, 두메양귀비, 흰양귀비 등 4종이 재배 또는 자생하고 있다.
한편 우미인, 우미인초, 물감양귀비라고도 부르는 꽃양귀비에는 양귀비와 달리 마약성분이 없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