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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화제성 1위 만든 화기애애 촬영장…“박해진, 마스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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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화제성 1위 만든 화기애애 촬영장…“박해진, 마스크 제공”

입력
2020.05.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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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의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마운틴무브먼트, MBC 제공
‘꼰대인턴’의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마운틴무브먼트, MBC 제공

'꼰대인턴'이 남다른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가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 직원으로 맞이하게 되는 남자의 찌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은 작품이다.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대와 세대 간의 어울림을 그리며 공감을 기대케 한다.

앞선 방송에서 라면회사의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가열찬(박해진) 부장이 인턴 시절 자신을 고난의 구렁텅이에 빠뜨렸던 상사 이만식(김응수)을 시니어 인턴으로 다시 만나면서 두 남자의 좌충우돌 복수기가 시작됐다. 두 배우의 차진 연기에 3~4회는 뉴스 화제성 1위, 전체 드라마 3위에 안착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런 가운데 27일 방송을 앞두고 '꼰대인턴'의 훈훈한 현장 사진이 공개되며, 배우들의 배꼽 잡는 촬영 뒷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줬다.

연출을 맡은 남성우 감독은 배우들이 충분히 믿고 의지할 만큼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주고 있고, 자칫 불편해서 외면할 수 있는 꼰대라는 이야기를 감독 특유의 시그니처로 부드럽고 깔끔하게 그려내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에 '꼰대인턴'은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다는 평가 속 전체 드라마 3위로 첫 주 진입에 선공했다.

현재 드라마 '꼰대인턴'은 카메라, 조명, 연출부 등 모든 스태프들이 웃음을 잃지 않는 건강한 현장 속에서 드라마의 후반부를 순조롭게 촬영 중이라는 전언이다. 박해진은 드라마 촬영 초반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등 공급이 어려워 촬영 중단을 고려할 때 선뜻 마스크와 가글을 자비로 구매에 현장에 제공할 만큼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이후 이 소식을 들은 박해진의 전 세계 팬들 역시 마스크를 구해 드라마 현장에 보내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한 몫을 단단히 했다. '꼰대인턴'은 이렇듯 선한 에너지의 배우와 감독, 스태프가 모여 밝고 건강한 웃음과 메시지를 안방극장에 선사하고 있다.

한편 '꼰대인턴'은 MBC에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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