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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김용운 ‘개인의 이성이 어떻게 국가를 바꾸는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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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김용운 ‘개인의 이성이 어떻게 국가를 바꾸는가’ 외

입력
2020.05.29 04:3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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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ㆍ실용

◇개인의 이성이 어떻게 국가를 바꾸는가

김용운 지음. 복합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오늘날에는 더 이상 한 분야의 지성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성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수학적 논리로 이성을 해석한다. 한국 수학사학회 회장이자 한양대 수학과 명예교수인 저자는 인문학과 과학의 융합을 통해 이성을 새롭게 정의한다. 그리고 올바른 이성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며 반복되는 위기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전망한다. 맥스ㆍ380쪽ㆍ2만원

◇냉전의 지구사

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옥창준 옮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의 관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선에서 세계화를 분석한다. 런던정경대 냉전 연구소장을 역임했던 저자는 제3세계의 판도에 따라 흔들리는 미국과 소련의 세력변화를 이야기하며 냉전을 전 지구적 현상으로 확장한다. 그리고 제3세계의 개입이 현대사회에 어떤 영향을 가져왔는지 논한다. 에코리브르ㆍ814쪽ㆍ3만 9,500원

◇완전하지도, 끝나지도 않았다

가와카미 시로 외 5인 지음. 한승동 옮김. 2018년 10월 30과 11월 29일. 한국 대법원이 ‘징용공’ 사건에 대해 판결을 내렸다. 이에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며, 한국 정부를 비난하고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등 보복 조치를 가하고 있다. 6명의 일본 변호사들이 17개의 사례를 분석하며 일본 정부의 억지 주장과 오류를 꼬집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메디치ㆍ368쪽ㆍ1만 8,000원

◇번영의 역설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외 2인 지음. 이경식 옮김. 1960년 극빈국이었던 한국은 이제는 다른 나라를 돕고 있다. 수십 년 전 똑같이 가난했던 대다수 나라는 여전히 가난하고 심지어 더 가난해졌다. 혁신의 대부로 불리는 저자는 발전과 성장을 위해 무작정 자원을 투자하고 제도를 개혁하려는 시도를 비판한다. 실패한 경제 개발 전략을 성찰하며 오늘날 가난을 극복할 해법을 알아본다. 부키ㆍ472쪽ㆍ1만 9,800원

◇와일드 블러드

알렉산드라 포프, 샤니 휴고 울리처 지음. 강혜진, 김신회 옮김. 여성의 심리적 건강과 자기계발의 관점에서 월경을 새롭게 해석한다. 세계 월경의 날(5월 28일)을 맞아 출판된 이 책은 오랫동안 유폐되었던 여성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심리치료 전문가인 저자들은 수십 년에 걸친 연구와 상담을 바탕으로 월경을 통해 여성의 리더십과 잠재력을 이야기한다. 멀티플랫ㆍ356쪽ㆍ1만 8,000원

◇에어 쇼크

팀 스메들리 지음. 남명성 옮김. 지난 몇 년 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과 매우 나쁨을 오갔다. 어느새 일기예보에는 오늘의 미세먼지 농도가 포함됐다. 환경 전문 기자인 저자는 전 세계에서 나타난 심각한 대기 오염 사례를 파헤치면서 극복 방안을 제시한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행동지침을 전한다. 예문아카이브ㆍ408쪽ㆍ1만 8,000원

◇과학이라는 발명

데이비드 우튼 지음. 정태훈 옮김. 언어학적인 관점에서 과학의 변화를 관찰한다. 2015년 출판된 이 책은 17세기 근대 과학을 새롭게 정의했다는 평을 받아왔다. 역사학자인 저자는 튀코 브라헤가 신성을 관찰했던 1572년과 뉴턴이 ‘광학’을 출간한 1704년 사이의 다양한 과학자들의 일화를 소개하며 과학혁명이 없다는 주류 과학사의 담론을 반박한다. 김영사ㆍ1016쪽ㆍ4만 3,000원

◇와인 인문학 산책

장홍 지음. 와인 한 잔에는 맥주 한 말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다. 프랑스체류 20년, 소믈리에 그리고 와인 레스토랑. 한 시도 와인과 떨어지지 않은 저자가 와인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과 함께 와인을 고르고 즐기는 실용적인 지식까지 전달한다. 그리고 그에 곁들일 영화까지 추천하면서 세 가지 재미를 맛보게 한다. 글항아리ㆍ592쪽ㆍ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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