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선희가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오전 이선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선희는 올 초 남편과 협의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다.
이선희는 지난 1992년 음반 제작자 겸 매니저와 첫 번째 결혼을 한 후 딸을 낳았다. 하지만 6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전 남편을 세상을 떠났다.
이후 2006년 9세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재혼한 뒤 팬카페를 통해 자신의 두 번째 결혼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선희는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딸의 유학을 준비하다 남편을 만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재혼 14년 만에 두 사람은 이혼을 결정했다.
한편 이선희는 지난 1984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했으며 '아 옛날이여' '알고 싶어요' '나 항상 그대를' '인연'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이선희는 이혼의 아픔을 딛고 다시 가수로 돌아올 예정이다. 내달 15일 발매를 목표로 정규16집 앨범을 작업 중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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