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레이 2’ 김주형 PD와 용석인 PD가 출연진의 케미스트리로 선사할 재미를 예고했다.
스카이티브이(skyTV)의 새 예능 ‘위플레이 2’를 연출하는 김주형 PD와 용석인 PD는 오는 6월 촬영 및 7월 첫 방송을 앞둔 26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며 프로그램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되며 사랑 받은 ‘위플레이’는 올 여름 시즌2로 컴백하며 멤버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이번 ‘위플레이 2’에는 기존 출연진 강호동 이수근 하하 정혁 하성운에 새 멤버로 뉴이스트 JR이 합류한다. 딘딘은 스케줄 문제로 함께 하지 못하는 대신 스토리 상 연결점을 만들어줬다. 후임으로 출연을 확정 지은 JR은 ‘위플레이 2’의 새로운 막내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주형 PD는 “막내라인 강화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 PD는 “JR이 ‘위플레이’ 첫 시즌을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 기존 막내라인 하성운과도 굉장히 친한 사이고, 인성이 정말 좋은 것은 물론, 긍정적인 욕심도 있는 친구”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하성운은 천상 아이돌이면서 상남자 같은 면모도 있다. 시즌1에서 막내였던 하성운이 나이 상으로 동생인 JR과 함께 하면서 새로운 모습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강호동 이수근 하하 등 믿고 보는 세 베테랑이 프로그램의 의도를 잡아준 덕분에 정혁 하성운 JR이라는 새 얼굴을 기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호동의 듬직한 존재감은 ‘위플레이’ 시리즈의 중심 축이 되고 있다. 김주형 PD는 “강호동 형님은 누구보다 몰입을 잘 해주는 출연자다. 하하가 질색팔색할 정도”라며 “씨름 기술처럼 강력한 강호동 형님의 한 방은 동심으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 게임 버라이어티라는 ‘위플레이’의 세계관 자체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인데 너무 잘 몰입해주셔서 저희 세계관도 더 단단해지고 있다. 그 부분을 개그 재료로 활용하는 이수근의 영특함, 이들을 놀릴 수 있는 하하의 구도가 ‘위플레이’의 중심”이라고 바라봤다.
고정 멤버뿐 아니라 게스트들의 활약도 기대 요소다. 시즌1에서 최종 보스 격의 이원종을 비롯한 많은 게스트가 웃음을 전해준 가운데 김주형 PD는 “이번에도 적이든 조력자든 다양한 방식으로 게스트들의 도움을 얻을 계획이다. SBS ‘런닝맨’에서 유재석 씨의 대척점인 ‘메뚜기 헌터’로 활약했던 최민수 씨처럼 강력한 보스의 이미지를 갖고 계신 분이 나와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딘딘이 이번에 자리를 비운 만큼, 색다른 방식으로 멤버들의 합을 살려줄 스페셜 캐릭터도 투입할 계획이 있다”고 귀띔했다.
본격적인 촬영 재개를 앞두고 김주형 PD와 용석인 PD는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해서 안전하게 진행하겠다”는 점을 약속했다.
‘위플레이’는 가상현실 세계에서 갑작스럽게 펼쳐지는 대규모 스케일의 게임을 즐기는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올 여름에 시즌2가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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