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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로부터 대구 지킨 대구동산병원, 6월15일 재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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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로부터 대구 지킨 대구동산병원, 6월15일 재개원

입력
2020.05.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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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ㆍ멸균소독 후 왜리ㆍ입원 정상화

방역전문업체 직원이 대구동산병원에서 멸균소독을 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방역전문업체 직원이 대구동산병원에서 멸균소독을 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방역전문업체 직원이 대구동산병원에서 멸균소독을 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방역전문업체 직원이 대구동산병원에서 멸균소독을 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해 온 대구동산병원이 6월 15일 일반 진료체제로 전환한다. 병원 측은 재개원을 앞두고 중증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한편 개원에 대비한 멸균소독에 돌입했다.

대구동산병원은 신천지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자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3일만인 2월21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신종코로나 확진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해 왔다.

최근 확진자 발생이 급감하면서 지난 16일 산소호흡기를 사용하던 중증환자를 상급종합병원으로 옮긴 뒤 중환자 치료를 중단했다. 현재 남은 신종코로나 환자는 대부분 증상이 가볍거나 무증상인 환자 들이다. 병원 측은 이들을 지난 21일 본관과 떨어진 9병동(145병상)으로 옮겼다.

병원 측은 원래 외래진료와 병실로 운영해 온 본관병동에 대해 일반적인 ‘소독’수준을 넘어 병원건물 전체에 대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완전 제거하는 멸균 작업을 실시 중이다.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은 “멸균소독을 마친 뒤 6월15일부터 정상적으로 외래진료와 수술, 입원치료를 할 예정”이라며 “그 동안 우리 병원에 보내 준 응원과 격려에 감사하며, 전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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