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 주정차 단속ㆍ통학로 관리
교통 혼잡지역 교통소통관리 등도
부산시는 코로나 19 대응체계 속 유치원, 초ㆍ중ㆍ고교의 단계별 등교수업이 본격화되는 27일부터 학생들의 원활한 통학을 위해 단계별 교통소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학생들의 등교가 본격 실시되면 자가용 등교 증가 및 학교 밀집지역 불법 주ㆍ정차 등으로 교통혼잡이 예상되며, 학생들의 등ㆍ하교 차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간선도로와 연결도로구간에도 차량정체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앞서 부산경찰청과 함께 고3 등교수업 재개 당일인 지난 20일부터 주요 교차로 등 혼잡도로에 교통경찰 및 교통관리요원을 배치한 데 이어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생이 등교하게 되는 27일부터는 약 2,500여명의 민ㆍ관 합동 봉사대(시니어 클럽, 모범운전자 연합회, 유공친절기사회, 녹색어머니회 등)를 운용, 등교 시간대(오전 7시 30분~오전 8시 30분) 및 하교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 주요 교차로, 혼잡지역 등지에서 학생들의 등ㆍ하교 통학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교통소통대책반을 운영,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및 스마트 교차로 모니터링 등을 통해 등ㆍ하교 학생의 교통소통 및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시와 산하기관 소속 직원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의 정착과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한 달간 소속 직원 2분의 1 이상이 출근시간을 학생들의 통학시간 이후로 조정(출근 오전 9시 30분)하는 ‘공공기간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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