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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축전 경북’ 8월 한달간 경주 안동 영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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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축전 경북’ 8월 한달간 경주 안동 영주서 개최

입력
2020.05.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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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5대 특별사업 일환, 공연ㆍ전통행사 및 투어로 진행

세계문화유산 부석사 전경. 영주시 제공
세계문화유산 부석사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도는 ‘세계유산축전 경북’을 8월 한달간 경주 안동 영주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문화유산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함께해 봄’이라는 주제로 추진하는 세계유산축전, 궁중문화축전 등 5대 특별사업의 일환이다.

세계유산축전 경북은 38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세계유산을 소재로 전통공연ㆍ재현행사, 세계유산 세미나, 워킹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계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전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경북의 세계유산은 석굴암 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 하회ㆍ양동마을 부석사 봉정사 소수ㆍ옥산ㆍ도산ㆍ병산서원 등이다.

7월31일 안동에서 개막해 8월29일 경주에서 폐막식을 한다. 공연행사로는 안동에서 실경뮤지컬 부용지애와 합창교향곡(도산12곡), 경주의 신신라오기와 패션쇼(희소), 영주의 미디어가무극(선묘)과 음악회(부석사 사계)가 열린다.

전통행사는 안동 선유줄불놀이와 서원의 하루, 경주 유상곡수연 재현과 신라의 우주를 보다, 영주의 소수서원 영정봉안례와 소수서원 거재강학이 선보인다. 상설전시 및 투어행사로는 안동 미디어아트(세계유산전)와 라이엔티어링, 경주 미디어아트(천년유산전)과 달빛기행, 영주 문방사우 전시 등이 예정돼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민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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