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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포럼] 주호영 “불필요한 규제 혁파로 위기 극복해야”

입력
2020.05.26 11:21
수정
2020.05.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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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포럼’에 참석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대근 기자
2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포럼’에 참석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대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빠르고 유연하게 이에 적응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포스트 팬데믹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열린 ‘2020 한국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주 원내대표는 “기업은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패러다임 변화 발 빠르게 대응하고 정부는 이에 발 맞춰 불필요한 규제 과감히 철폐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이 경쟁력 키우고 투자와 고용 맘껏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지금까지와는 완전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더 큰 어려움은 불 보듯 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또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상 수출 급감으로 인한 타격이 상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2008년 금융위기 때도 성장을 멈추지 않은 우리경제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런 미증유의 경제위기 상황일수록 우리 사회 전반의 변화상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국회도 적극적 뒷받침을 할 수 있도록, 협치와 상생을 바탕으로 토론하는 국회, 제대로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제1야당 원내대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했다.

‘2020 한국포럼’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 새로운 흐름에 대비하고, 이 변화를 도약의 계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학계가 함께 해법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일보와 코리아타임스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ㆍ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전 세션에는 △송호근 포항공과대학 석좌교수의 ‘코로나 뉴노멀에서 문명적 뉴딜로’ △홍윤철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의 ‘팬데믹을 넘어서 건강한 사회로’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의 ‘팬데믹 이후 세계질서와 한국’에 대한 특별 연속강연을 했다. ‘한국 경제, 어디로 갈 것인가’를 논의하는 오후 경제분야 토론회는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의 사회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장, 박영춘 SK부사장, 임정욱 TBT 공동대표가 토론을 펼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 초청을 최소화하고 행사를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또 청중 간격을 1m 이상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소독하는 상황에서 진행됐다.

김혜영 기자 sh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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