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급증에 6월부터 음식점 주방 환경개선 지원 강화
대구 동구청이 배달음식 전문점의 위생 취약업소 주방환경개선을 위한 ‘Safe Food 길잡이 발굴 및 육성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동구청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배달 앱을 이용한 음식점이 급증함에 따라 6월부터 배달 음식점 위생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배달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과 식품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동구 지역 50㎡ 이하 규모의 배달음식점 200개소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식품 안전관리 조치다. 음식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시행되며 선정이 되면 외부청소 전문 업체의 전문 청소와 코로나19 예방 살균·소독까지 지원된다.
동구청은 이 과정을 모니터링 후 우수업소에 대해 음식점 위생등급에 참여를 유도, 각종 혜택을 제공해 포스트 코로나 대비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취한다는 계획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산업의 소비자 패턴 변화에 따른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배달음식점의 주방 환경을 개선,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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