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 학교 등교수업 대비 입소학생, 교직원 9,228명 대상
경북교육청은 오늘부터 전국 모집의 기숙사가 있는 고등학교 51개교를 대상으로 등교 수업을 대비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2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입소하는 학생들의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불안감 해소와 학교 안전을 위해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대상은 전국 모집 기숙사가 있는 고등학교의 입소학생 6,777명, 교직원 2,451명 등 9,228명으로 경북교육청이 검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경북도청, 보건소와 협의해 26일부터 검사에 착수하며, 빠른 검사결과를 위해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해 1개 검체로 만들어 검사한다. 양성이 나오면 남은 검체로 개별 재검사를 실시하는 취합검사방식이다.
감염병특별재난지역인 경산과 청도지역의 기숙사 고등학교 입소학생은 26∼27일 이틀 간 우선적으로 검사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기숙사는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므로 만약 감염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되면 파급력이 상당하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파악해 불안감을 말끔히 해소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