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내부 상품 등 태우고 20분 만에 진화
대구의 한 요양원 1층 마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요양원 환자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6일 오전 12시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요양원 건물 1층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기가 5층 건물인 요양원 위쪽으로 퍼지면서 환자 27명과 직원 4명이 긴급 대피했다. 연기를 흡입한 고령의 노인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마트 내부의 상품과 건물 외벽 등을 태워 2천6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1층 마트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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