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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공단, 코로나19 극복 취약계층 지원 나서

입력
2020.05.26 10:23
수정
2020.05.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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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구매 물품 및 온누리상품권 임직원들이 전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임직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에 생필품 키트와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임직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에 생필품 키트와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 취약계층 80세대에 온누리상품권을 포함한 생활지원키트를 29일까지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활동은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신속한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공단 임직원 월급 반납 분 일부를 재원으로 했다. 재래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올리고 동시에 취약계층도 돕자는 취지다.

환경공단 차성수 이사장, 송충섭 부이사장 등 임직원들은 발열 검사, 마스크 착용, 손소독을 거친 뒤 직접 취약계층을 방문해 키트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생활지원키트에는 재래시장에서 구매한 과일, 반찬, 생필품 등 품목을 담았고, 취약계층이 재래시장에서 필요 물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도 함께 지급, 지역 소비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이에 앞서 5월부터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는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를 마련해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식사를 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기여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당연한 책무다”면서 “지역과 상생하면서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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