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코가 재능기부에 나섰다.
25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코는 시종음 제작을 위해 '아무노래' 음원 무료 사용을 허락했다.
'아무노래' 시종음원은 지난 20일 부산의 초·중·고·특수학교와 평생교육시설학교 등에 배포됐다. 원곡의 선율에 맞춰 "왜들 그리 문을 안 열어, 뭐가 문제야 세이 썸띵, 자가진단 어서 해, 요샌 이런 게 유행이래" 등 학생들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내용을 담고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무료로 음원 사용을 허락해 준 지코에게 감사하다. 시종음이 등교수업을 시작한 학생과 교직원을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코는 2011년 아이돌 그룹 블락비로 데뷔한 가수다. '아무노래'는 지난 1월 13일 발표된 지코의 싱글 앨범으로 경쾌한 선율과 유쾌한 노랫말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 지코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CJ ENM 합작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 출연을 확정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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