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25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역임한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 등에 대해 “검찰에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이날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정의연 회계 투명성 문제 등을 둘러싼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번 기자회견(5월7일) 이후 생각지도 못한 것들이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할머니는 당초 1차 회견을 했던 남구의 한 찻집을 회견 장소로 정했으나 취재진이 많이 몰리면서 주변이 크게 혼잡해지자 급히 회견장을 바꿨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할 지 관심이 모아졌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정의연 전 이사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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