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학계 단체 등 분야별 대표 369명 ‘재도약 프로젝트 추진’
경북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시뛰자 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를 25일 출범했다.
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369명으로 경제계ㆍ학계ㆍ기관ㆍ단체ㆍ연구소ㆍ언론 등 분야 대표들로 총망라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행정을 둘러싼 환경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변화가 몰려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간다는 취지다.
공동추진위원장으로는 문경시장인 고윤환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 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홍순임 경북여성단체협의회장, 안세근 4-H연합회장을 위촉했다.
클린&안심 청정경북분과, 경제살리기분과, 미래도약분과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별 실행력을 담보할 추진상황반(T/F)을 함께 설치했다.
추진위원회는 경북이 재도약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도내 주요 관광지와 터미널, 일터 등을 청소ㆍ방역하는 캠페인과 앞접시, 국자, 집게 등을 생활화하는 식문화 개선, 스타 CF 등 셀럽마케팅에 주력한다. 농특산물 특판 행사와 중소기업 제품 온라인 마케팅 지원, 애향심 고취와 지역제품 판촉 등에도 힘쓸 계획이다.
기업지원과 관광 경쟁력 확보, 농축산 혁신 등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도 대대적으로 펼친다. 관광그랜드 세일, 온라인 관광 플렛폼 조성 등 관광경쟁력 확보와 곤충산업 육성, 스마트 농축산업 기반 구축 및 농식품 펀드 조성 등 농축산 혁신에도 나선다.
최근 대구경북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 이전에 중심축 역할과 아울러 앞으로 전개된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중장기 방향정립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구가 줄고 경제동력이 떨어지는 등 경북을 둘러싼 현실이 많이 어려운데다, 최근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며 “300만 도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뛰자”고 당부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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