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김상희 “여성의원 19%지만 50% 역할 지원할 것”

알림

김상희 “여성의원 19%지만 50% 역할 지원할 것”

입력
2020.05.25 11:58
수정
2020.05.25 13:23
0 0
제21대 국회부의장 후보로 추대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추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국회부의장 후보로 추대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추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1대 전반기 국회의 더불어민주당 몫 부의장 후보로 공식 추대된 김상희 의원이 “당의 여성의원이 19%밖에 되지 않지만 역할은 50%를 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 후보로 각각 박병석 의원과 김상희 의원을 추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저를 최초의 국회 여성 부의장 후보로 결정한 민주당은 73년 헌정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며 “제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시대적 요구와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응답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드럽지만 과감하고 원칙을 지키면서 혁신하는 여성 리더십을 보여주고 싶다”며 “과거 의전에 치중한 부의장의 소극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여야의 소통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여성 의원의 의정 활동과 관련, 김 의원은 “국회에 여성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인 지원이 굉장히 중요하고, 당의 마인드도 중요하다”며 “(여성 참여) 분위기를 만들고 제도를 개선해서 국회에 진출한 여성들이 자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대표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라고 했다. 당의 여성 의원 비율은 크지 않지만, 실질적인 역할은 절반을 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 헌정 사상 첫 국회부의장을 목전에 둔 김 의원 포부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