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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내수 진작 중요… 오늘 문 대통령에게 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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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내수 진작 중요… 오늘 문 대통령에게 말할 것”

입력
2020.05.25 11:06
수정
2020.05.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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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적극적인 재정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내수 경제를 활발하게 진작시키지 않으면 국내총생산(GDP)이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다. 이 대표는 “오늘 청와대에서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리는데 이런 관점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말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3%까지 하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수출의존도가 높아 세계 경제가 -3%까지 내려가면 수출이 제약을 받는 취약한 경제구조를 갖고 있다”고 지적한 뒤 “억지로 수출하는 것보다 내수를 진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GDP 총량이 줄어들지 않아야 국가채무비율도 유리할 수 있다”며 “채무비율은 고정인데 GDP가 줄면 채무비율이 상승하므로, 입체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맞아 각국의 재정 역할이 극대화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 대표가 “국가채무비율은 입체적,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한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재정 투입과 관련, 일각에서 제기된 재정 건전성 우려를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 주재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다는 점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께 잘 말씀드리고, 참석자들에게도 좀 더 우리 경제를 입체적으로, 역동적으로 생각하자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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