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입장객 1200명 제한…테이블 간격 거리두기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 입장이 가능한 강원랜드 카지노가 28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업이 중단된 지 3개월 만이다.
강원랜드는 다만 카지노 하루 입장객을 1,200명으로 제한키로 했다.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서다. 카지노 입장객은 27일 사전 예약을 받은 후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대면게임과 슬롯머신, 전자테이블 등 비대면 게임 모두 한 자리를 비워 1m 이상의 거리를 두고 운영한다”고 말했다. 또 “영업장에 입장하는 모든 고객과 직원들은 발열검사,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해외여행력 및 코로나19 유행지역 방문 여부 확인서 작성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원랜드는 특히 고객과 직원 사이의 비말 가림막 설치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바닥스티커 부착, 직원 생활방역 실천 교육 등의 강도 높은 방역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