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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경자청 설치 등 지역 현안 해결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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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경자청 설치 등 지역 현안 해결 ‘잰걸음’

입력
2020.05.25 12:00
수정
2020.05.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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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방문 ‘서울 출격’

기상지청 승격, 울산관광재단 설립, 정부합동청사 건립 등 건의

울산시청
울산시청

울산시가 경제자유구역청 설치와 기상지청 승격, 울산관광재단 설립 등 현안해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를 위해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25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항을 건의했다.

김 행정부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부기관 방문을 억제해 왔으나,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직접 중앙부처 방문에 나선 것이다.

먼저 행정안전부에서는 정부혁신조직실장, 지방재정경제실장, 정부청사관리본부장 등을 만나서 △서울산권 세무관서 설치 △울산기상대 기상지청 승격 △동남권 대기환경청 설립 △울산 병무지청 설치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기구ㆍ정원 승인 △울산관광재단 설립 △정부울산지방합동청사 건립 등을 건의했다.

‘서울산권 세무관서’는 언양, 범서 등 서울산권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간ㆍ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하며, ‘울산기상대의 기상지청 승격’은 지역 맞춤형 기상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규모 재난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데 필요하다.

또 ‘동남권 대기환경청’은 대규모의 국가산단과 항만, 발전시설이 집적되어 있는 등 동남권 대기관리 특수성을 대표하는 울산에 설립하는 것이 타당하며, 병무관서 부재로 병무 민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울산 병무지청’ 설치도 절실할 실정이다.

아울러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수소경제 육성과 투자유치 촉진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울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울산관광재단’은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관광 경쟁력 향상을 위해 요구되고 있다.

‘정부울산지방합동청사’는 지역 내 국가기관 청사를 통합 운영, 시민들에게 종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김 행정부시장은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도 방문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울산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 사업은 제조업 중심의 단일 산업도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구조 기반을 마련해 일자리 증가, 도시 경쟁력 강화, 고용기반 창출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공공시설이 부족한 만큼 도시 품격을 높이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광역시 위상에 걸맞은 공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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