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월…분야별 우승팀에 연구비 지원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자랑하는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에서 오는 6~9월 2020년 경기도 자율주행 실증 챌린지가 개최된다.
경기도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자율주행 분야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성남시 판교에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출범, 실제 도로 기반의 자율주행 실증을 진행 중이다. 또 스타트업의 실증 테스트와 빅데이터 서비스 등 세계적인 실증단지 구축·운영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이번 챌린지가 좀 더 많은 기업들이 실증을 통해 기술 성장에 도움을 받고, 나아가 연구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자율주행 실증 계획서를 제출하고 승인 받은 자율주행기술 보유 기업은 누구나 실증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평가 분야는 △자율주행차 도전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도전 △자율주행차 기술 혁신 △자율협력주행 기술 혁신 등 4개 부문이다.
경기도는 챌린지 기간 종료 후 분야별 엄정한 평가 기준에 따라 종합 점수 최상위 1개 기업을 각각 선정해 자율주행 연구개발(R&D) 지원금을 기업 당 4,500만여 원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기도 자율주행센터 홈페이지(https://ggzerocity.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는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자율주행 실증 플랫폼”이라며 “이번 경기도 자율주행 실증 챌린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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