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박병석(대전 서구갑) 의원을 제21대 국회의장 후보로 추대한다.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김상희(경기 부천병) 의원이 오른다.
민주당은 2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21대 국회 전반기의 자당 몫 국회의장 및 부의장 후보자를 선출한다. 앞서 민주당이 19~20일 실시한 후보 접수에서 의장엔 6선 박병석 의원이, 부의장엔 4선 김상희 의원이 단독 등록한 바 있어, 이날 총회에선 박 의원과 김 의원이 별도의 표결 절차 없이 후보로 추대될 전망이다.
의장은 원내 1당인 민주당 몫이라, 의장직이 박 의원에게 돌아가는 건 사실상 확정인 상태다. 김 의원이 부의장이 된다면, ‘헌정 사상 첫 여성 부의장’ 타이틀을 달게 된다. 의장단 후보는 다음달 초 열릴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21대 국회는 이달 30일 임기를 시작하며, 다음달 5일까지 의장단을 선출해야 한다. 야당 몫의 부의장엔 5선인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추대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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