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저 산 너머’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저 산 너머’는 지난 24일 누적관객수 10만 477명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종교를 초월해 모두의 사랑을 받은 시대의 진정한 어른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첫 극영화다.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그 시절, 가족의 사랑 속에서 마음 밭 특별한 씨앗을 키워간 꿈 많은 7살 소년 수환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항나 안내상 강신일 송창의 등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와 더불어 2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수환 역의 이경훈을 비롯한 아역 배우들의 열연,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정겨움 가득한 에피소드, 아름다운 풍광, 마음을 어루만지는 OST까지 호평을 이끌고 있다.
온라인 관객 평점 9점 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온 가족을 위한 힐링 영화로 떠오르는 중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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