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가 코로나19 시국 속 예정된 일본 공연이 보류된 데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24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V LIVE를 통해 동방신기의 온라인 콘서트 ‘동방신기-비욘드 더 티(TVXQ! - Beyond the T)’가 전 세계 생중계됐다.
‘비욘드 라이브’의 새 주자로 나서 ‘언택트’ 소통의 배턴을 이어 받은 동방신기는 이번 공연에서 압도적인 AR 효과가 더해진 무대와 인터랙티브 Q&A 및 챌린지 등을 통한 적극적인 소통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일본 싱글 앨범 타이틀곡인 ‘안드로이드(ANDROID)’와 수록곡 ‘트리거(Trigger)’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동방신기는 “4월에 예정됐던 일본 공연이 보류됐었다”며 코로나19 시국에 공연을 취소해야 했던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저희가 아쉬웠던 만큼 일본 팬 분들도 정말 많이 아쉬웠을 것 같아서 그 마음을 달래드리고자 이번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한 동방신기는 “비록 떨어져 있지만 비욘드라이브를 통해 여러분과 이렇게 연결될 수 있다니 정말 좋은 시대”라며 해외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올해로 일본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동방신기는 “올해가 일본 데뷔 15주년이었는데 정말 감사하다”며 일본 팬들을 향한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한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는 SM엔터테인먼트가 네이버와 함께 선보이는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로, 지난 달 첫 주자로 나선 슈퍼엠(SuperM)을 시작으로 웨이션브이 NCT DREAM NCT127 등이 글로벌 팬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여 왔다.
팬들의 뜨거운 호평 속 오는 31일에는 슈퍼주니어의 ‘SUPER JUNIOR - Beyond the SUPER SHOW’(슈퍼주니어 – 비욘드 더 슈퍼 쇼)가 열린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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