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의원들 급여 30% 기부한다 “코로나 고통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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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의원들 급여 30% 기부한다 “코로나 고통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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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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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화합 위한 주호영표 ‘따뜻한 보수’ 눈길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세비 기부 캠페인 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을 국민들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연말까지 급여의 30% 상당을 기부하기로 했다.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23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 참석차 김해 봉하마을을 찾는 등 국민 화합을 위한 주호영표 ‘따뜻한 보수’ 행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세비 기부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국민과의 고통 분담, 그리고 위기 극복을 위해 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급여 30% 나눔에 동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하는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동안의 급여가 대상으로, 의원 1인당 1,600만원 상당을 기부하게 될 것으로 통합당은 추산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민생 경제가 매우 어렵고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계신다”며 “지난 4월 기준 청년 실업률은 9.3%에 이르고 실업 급여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조원을 지급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 감소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며 캠페인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기부 자체에 대한 이견이나 반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부처에 대해서는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결정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일괄 기부하거나 의원 별로 기부처를 지정하는 방식을 고려 중이다.

통합당은 21대 국회 당선자들 가운데 사랑의 장기나눔 서약에 참여하는 운동도 전개 중이다. 현재까지 20여명의 당선자가 장기 기증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 또 다음달 중 신종 코로나로 원활하지 못한 혈액 수급을 위해 전국 시도 당원이 참여하는 현혈 캠페인도 전개할 방침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런 노력과 정성, 실천이 어려운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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