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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다양한 생활체육 영상으로 건강 챙기세요” 세종시,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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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다양한 생활체육 영상으로 건강 챙기세요” 세종시, 서비스 확대

입력
2020.05.24 10:43
수정
2020.05.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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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 장애인이 집에서 세종시가 제작 보급한 장애인 생활체육 영상을 따라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 한 장애인이 집에서 세종시가 제작 보급한 장애인 생활체육 영상을 따라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온라인 홈 서비스 보급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달 시범사업으로 20여건의 강좌 영상을 제작 보급하고, 모니터링을 했다.

시와 체육회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조회 빈도분석 결과 온라인 홈 서비스 보급 이후 696건으로 나타났다. 보급 이전 1일 300여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해당 영상의 댓글과 유선면답을 보면 ‘개운하다’, ‘다른 영상이 기대된다’ 등 긍정 평가가 많았다.

2차 진행된 장애인 대상 생활체육 온라인 홈 서비스 이용실태 조사에서도 관내 장애인 관련 시설 6곳, 일부 재가 장애인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지속적인 이용 의사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온라인 체육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말까지 생활체육 온라인 홈 서비스 영상 200여건을 제작ㆍ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건강 증진을 돕고, 장기적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새로 추가되는 영상은 장애인 특수교육을 비롯해 노인 치매예방 스트레칭, 운동자세 등으로 다양화한다. 영상 제작에는 세종시체육회, 장애인체육회, 세종공공스포츠클럽 생활체육지도자 3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홈 서비스 제작ㆍ보급을 위한 교수법 연구와 콘텐츠 개발 등 교육을 받아 양질의 영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연말까지 1주일 단위로 시 홈페이지와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영상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영상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시민들에게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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