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최강희와 이상엽이 다정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달달한 핑크빛 케미를 발산한 ‘낙엽길 시크릿 데이트 투샷’을 선보인다.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난 여성들이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사이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극중 최강희는 동료의 목숨을 잃게 한 산업스파이 마이클 리를 잡으려 위장 잠입 작전에 뛰어든 국정원 블랙요원 백찬미 역을, 이상엽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에 의문을 품고 비밀을 파헤치려는 일광하이텍 대표이사 윤석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와 관련 최강희와 이상엽이 부산 출장에서 돌아온 후 어딘지 묘하게 달라진 분위기에 휩싸인 설렘 투샷으로 안방극장을 심쿵하게 만든다.
극중 백찬미와 윤석호가 각각 코트와 수트 차림을 하고 한적한 공원을 나란히 걷고 있는 장면이다.
윤석호는 작은 인형을 만지작거리며 걷다가 별안간 멈춰 서서 백찬미의 얼굴 옆에 인형을 가져다대고, 백찬미는 윤석호의 이와 같은 돌발 행동에도 크게 당황한 기색 없이 가만히 멈춰선다.
이어 윤석호는 백찬미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백찬미 역시 입가에 옅은 미소를 드리우는 것으로 무언의 화답을 건넨다.
지난 방송, 윤석호는 백찬미와 함께 떠난 출장길에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놓는 등 점차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백찬미는 아직까지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채 작전 수행에 몰입, ‘감찰대상과 현장요원’으로만 윤석호를 대하고 있다.
백찬미가 자신에 대한 경계를 허물어 가는 윤석호에 대한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것은 아닐지, 두 사람의 관계에 의미 있는 변화가 생기는 것일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워낙 성격 좋고 합이 좋은 배우들이 모인 탓에 현장 분위기가 늘 즐겁다”고 웃으며 “극중 백찬미와 윤석호가 점차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며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이어지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9회는 25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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