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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탑재 로봇으로 터널 정보수집ㆍ사고처리…세종 부강터널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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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탑재 로봇으로 터널 정보수집ㆍ사고처리…세종 부강터널에 적용

입력
2020.05.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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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공동구시설물 관리에 활용되고 있는 레일로봇 모습. 세종시 제공.
서울 은평구 공동구시설물 관리에 활용되고 있는 레일로봇 모습.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차량이 빠른 속도로 통행하는 터널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로봇을 투입해 현장 정보를 수집하고 사고 처리를 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한 ‘5G 인공지능 기반 터널형 공공시설물 안전사고 예방대응 플랫폼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차량통행이 빈번해 사고 위험이 높은 터널에 정보통신(IT) 유망기술을 갖춘 레일로봇을 활용하는 공공시설물 재난예방시스템이다.

시는 관련 기술을 갖춘 ㈜현성, ㈜KT, 세종텔레콤㈜, ㈜에이치포테크, ㈜진원시스템 등 5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3월부터 과기부 ‘사물인터넷 제품ㆍ서비스검증ㆍ확산사업 신규과제 공모’에 참여했다.

공모에서 시와 5개 기업이 공동 제출한 이 사업은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등 총 12억원을 쏟아 부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연말까지 시범 사업을 추진해 기술을 검증한다. 사업 효과가 검증되면 내년부터는 사물인터넷 서비스 고도화 및 확산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우정훈 시 도로과장은 “레일로봇을 활용하면 터널 안전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도로터널 분야에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5G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선제적 재난예방시스템 도입의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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