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권창훈(26)이 시즌 재개 뒤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소속팀 프라이부르크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24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경기장에서 끝난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0-1로 졌다.
권창훈은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36분 교체 출전해 16분을 소화해냈다. 권창훈이 공식적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건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 열린 23라운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전 이후 처음이다. 4경기만에 출전 기회를 얻은 권창훈은 그라운드를 누비며 후반 40분 한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19분 레오나르도 비텐코르트에게 선제골을 내준 이후 만회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결국 패배했다. 라이프치히전(1-1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이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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