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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 살아남을 최고의 일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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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 살아남을 최고의 일자리는?

입력
2020.05.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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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일자리와 기술 2050’

‘미래의 일자리와 기술 2050’
‘미래의 일자리와 기술 2050’

먹고산다고 하지 ‘살고먹는다’고 하지 않는다. 고상한 사람이야 삶을 위해 먹는다고 하겠지만, 대부분은 생계 문제 앞에서는 숨이 턱턱 막힌다. 먹고사는 일에 지침이 되는 의견이나 책에 눈길이 가는 이유일 것이다.

미래학자 제롬 글렌과 박영숙이 함께 쓴 ‘미래의 일자리와 기술 2050’에는 미래를 걱정하는 이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이 담뿍 담겼다. 새로운 기술이 만들어갈 2050년 일자리 지형도를 그려놓았다.

3년에 걸쳐 50개국 450명의 미래학자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의견을 분석한 결과물이다. 인공지능, 로봇공학, 합성생물학, 사물인터넷, 나노 기술, 증강 현실, 블록 체인, 양자 컴퓨팅 등이 불러온 변화가 한 눈에 들어온다.

제롬 글렌이 회장을 맡고 있는 워싱턴 소재 밀레니엄 프로젝트는 65개국에 지부를 두고 각 분야 3,500여명의 학자와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공동저자 박영숙이 대표를 맡고 있는 유엔미래포럼은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한국 지부다. 번역은 유엔미래포럼 산하 미래연구회의 서형석 부회장이 맡았다.

김광원 기자 jang7501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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