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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스 뉴스] 금값, 상승곡선 지속된다

입력
2020.05.23 04: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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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본점에서 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본점에서 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Gold price to continue on upward spiral

금값, 상승곡선 지속된다

Gold prices are likely to continue to climb for the time being driven by elevated risk-averse sentiment due primarily to a longer-than-feared continuation of the COVID-19 pandemic, market watchers said Tuesday.

코로나19 대유행의 지속이 예상보다 길어짐에 따라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되며 금값이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화요일에 시장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The demand for "safe-haven" assets will continue an uptrend given the elusive global economic recovery, compounded by recent signs of the drawn-out U.S.-China feud escalating, they said.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미ㆍ중 갈등이 심화하는 징후로 인해 세계 경제 회복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는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Also advancing the optimism is continued expansionary monetary policies put in place as part of emergency relief packages, pumping more money into the financial investment market already experiencing a liquidity overflow amid low-interest rates.

낙관론이 우세한 이유는 긴급 경제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확장적 통화정책인데, 이는 저금리 속에 유동성 과잉을 겪고 있는 금융투자시장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According to the Korea Exchange (KRX), one gram of a 1-kilogram gold bar closed at 68,086 won, Tuesday, down 1,814.74 won or 2.7 percent from the previous session during which the figure peaked at 70,000 won.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요일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날보다 1814.74원(2.7%) 하락한 6만8,086원에 마감했다.

The Monday figure, first touching the 70,000 won mark, was over a 23.5 percent increase year-to-date from 56,540 won, and the highest since March 2014 when the domestic gold market first opened.

월요일 처음으로 7만원에 도달한 금 시세는 1년 전 가격인 5만6,540원에서 23.5% 올랐으며, 이는 국내에 금시장이 처음 열린 2014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The gold price spiked at over 60,000 won per gram Jan. 8, following an oil price war between Saudi Arabia and Russia.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유가전쟁이 시작된 1월 8일 금값은 1g당 6만원 위로 치솟았다.

It fell below the 60,000 won mark the next day but began to pick up steam following the rapid spread of the novel coronavirus.

다음날 6만원 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상승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Gold will remain bullish for the time being as uncertainty-driven risk-averse sentiment coupled with too much liquidity in the market leaves investors with little to no alternatives, Meritz Securities chief economist Stephen Lee said.

스티븐리 메리츠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와 시장의 유동성 과잉으로 투자자들에게 대안이 거의 없는 만큼 금값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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