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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호 띄우는 통합당 “하루아침에 믿어달라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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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호 띄우는 통합당 “하루아침에 믿어달라 하지 않겠다”

입력
2020.05.22 15:57
수정
2020.05.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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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근차근, 꾸준히 바꿔나갈 것” 

미래통합당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22일 국회에서 제21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을 마친 뒤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22일 국회에서 제21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을 마친 뒤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이 22일 국회에서 이틀간의 당선자 워크숍을 마치고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통합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변화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을 쇄신해갈 것임을 선언했다.

통합당 당선자들은 “지난 이틀간 국민께서 원하는 모습이 무엇인지, 우리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를 84명의 당선자가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논쟁했다”며 이날 오후 워크숍이 끝난 후 국회의사당 계단 앞에 모여서 미리 작성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 낭독은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맡았다.

당선자들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진정성 없는 변화와 혁신은 과거로의 회귀고 국민 눈높이에 안 맞으면 공허한 외침이란 것을 깨닫고 있다”며 “하루아침에 믿어달라고 하지 않겠다. 차근차근, 그리고 꾸준히 바꿔나가겠다”고 했다.

여당을 향해선 “177석 집권여당의 독주와 오만을 견제하는 것은 국민과 미래통합당뿐”이라며 견제 의지를 밝혔다.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를 겨냥해 “개원이 10일도 안 남았는데 선거개입 의혹이나 영달을 위해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을 이용한 사람도 있다. 국민이 실망하고 있지만 여당은 외면하고 사과도 책임있는 조치도 보이지 않는다”고도 날을 세웠다.

선언문 낭독이 끝나고 통합당 당선자들은 고개를 숙여 인사한 후 “미래통합당 파이팅”이라고 외치고 해산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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