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연봉 3,000만원도 좋아요” 코로나에 눈높이 낮춘 구직자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연봉 3,000만원도 좋아요” 코로나에 눈높이 낮춘 구직자들

입력
2020.05.22 13:09
수정
2020.05.22 13:34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첫 직장에 도전하는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 수준이 지난해 말 조사 때보다 낮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 한파를 겪으며 구직자들이 눈높이를 낮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1,9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이들의 ‘취업 시 희망 연봉 수준’은 평균 2,970만원이었다. 지난해 12월 같은 설문 당시 응답(3,050만원)보다 2.6% 낮아졌다.

최종학력별로 구분해 봐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4년제 대졸의 희망 연봉은 평균 3,100만원으로 반년 전(3,200만원)보다 3.1% 낮았다. 전문대졸은 5.1%(2,920만→2,770만원), 고졸도 8.4%(2,990만→2740만원) 각각 줄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반기 취업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고용한파를 체감한 신입직 구직자들의 자신감 하락으로 희망 연봉에 대한 눈높이가 소폭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은 연봉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남성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3,060만원으로 여성(2,880만원)보다 6.3% 높았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