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민혁이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한 패션 매거진은 몬스타엑스 민혁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민혁의 첫 단독 화보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을지로의 분위기에 맞춰 빈티지, 레트로 무드로 촬영된 이번 화보에서 민혁은 치명적인 눈빛과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로 카메라를 압도했다. 특히 평소 패션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는 출중한 의상 소화력으로 화보를 완성했다.
오는 26일 새로운 앨범으로 팬들을 만날 몬스타엑스는 타이틀곡 ‘판타지아(FANTASIA)’를 통해 그들의 시그니처인 에너제틱함과 파워풀함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 대해 민혁은 “이전 앨범에서 볼 수 없는 고음 파트가 있다. 요새 노래 부르는 것에 푹 빠져서 다시 데뷔 초의 마음가짐으로 배우고 즐기는 중이다. 이번 퍼포먼스는 그룹 군무라기보다 리드미컬함에 중점을 두었다. ‘악마의 안무’라 불릴 정도로 어렵고 혼을 갈아 넣은 안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혁은 “언젠가 솔로 앨범을 제작하게 된다면 콘셉트부터 앨범 커버까지 내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간 다양한 아이템을 시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내 작품이 들어가게 된다면 앨범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온전한 내 자신이 새롭게 탄생되는 기분일 거다. 느린 템포의 곡과 발라드, 어쿠스틱 사운드와 함께 순도 100% 인간 이민혁으로서 만드는 나의 분신과도 같은 앨범을 만들고 싶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매주 일요일 ‘SBS 인기가요’ MC로 활약 중인 민혁은 “‘나는 여기 MC를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주문을 건 후 녹화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비추어보아 원래 가진 것보다 내가 노력해서 얻어지는 게 더 많은 듯하다. 특히 몬베베(팬덤명)의 응원이 활동하는 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 데뷔 후 한동안은 고마움을 잘 모르던 어리석은 시절이 있었다. 내가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를 둘러싼 다양한 각도에서 서포트를 해주는 스태프들과 팬들 없이 완성형의 이민혁은 존재할 수가 없더라. 철이 제대로 든 것 같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몬스타엑스 민혁의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6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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