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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①] ‘루갈’ 박선호 “인공 몸 위해 5kg 증량, 노력한 성과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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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①] ‘루갈’ 박선호 “인공 몸 위해 5kg 증량, 노력한 성과 있었죠”

입력
2020.05.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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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가 ‘루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싸이더스HQ 제공
박선호가 ‘루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싸이더스HQ 제공

배우 박선호가 ‘루갈’이라는 도전으로 또 한번 성장했다고 밝혔다.

박선호는 지난 17일 종영된 OCN 드라마 ‘루갈’에서 특수 조직 루갈의 막내이자 인공 몸을 지닌 이광철 역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액션이자 첫 장르물이었던 ‘루갈’의 반년여 여정을 마치며 박선호는 “연기적으로 아쉬움은 있지만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어 감사했던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루갈’ 촬영 현장에 대해 박선호는 “선배님들과 한 팀을 이뤄서 웃고 떠들고 땀도 흘리고 감정 집중도 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눴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기억하며 “그동안 ‘루갈’을 위해 평소보다 2~3배의 운동을 했는데 이제 규칙적인 생활로 돌아가려 한다. 요즘은 집 안에서 힐링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극중 루갈의 막내이자 실제로도 현장에서 많은 선배들과 호흡을 맞춘 만큼 박선호는 “작품에 임하는 태도부터 액션이 더 멋져보이는 스킬까지 많은 점을 배웠다. 그동안 해온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서 달달함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 한 액션 연기는 숨소리부터 거칠었기 때문에 새로운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 안에서 박선호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팀을 더욱 조화롭게 하기 위한 디테일을 살렸다. 광철의 애교와 농담은 이런 생각을 거쳐 탄생됐다.

박선호가 ‘루갈’을 통해 새로운 연기 도전을 펼쳤다. 싸이더스HQ 제공
박선호가 ‘루갈’을 통해 새로운 연기 도전을 펼쳤다. 싸이더스HQ 제공

또 하나의 노력은 피지컬적인 면에서 나타났다. 박선호는 “평소에는 잔근육이 있게끔 꾸준히 운동하는 편인데 이번에 ‘루갈’을 준비하면서 5~6kg를 증량하고 근육을 붙였다. 몸이 커지는 걸 보고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카메라 앞에 서기 위해 식단 관리를 병행했고, 노력한 만큼의 성과는 이룬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황득구(박성웅)와의 대치를 꼽았다. 박선호는 “박성웅 선배님이 리허설 때는 편한 톤으로 연기하셨는데 본 촬영에서 더 소리를 치고 이마를 철창에 부딪히며 감정을 표현하신 적이 있다. 순간 철렁했지만 광철로서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알고 보니 저의 계산되지 않은 리얼한 연기를 보기 위해 리허설 때 (열연을) 감추셨다고 하더라. 그 장면을 찍고 다리가 떨렸다. 쉽지 않았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씬”이라며 선배의 새로운 가르침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루갈’로 첫 액션, 첫 장르물 연기 도전을 성공적으로 펼친 박선호는 “앞으로 조금은 어두운 느낌의 캐릭터도 연기해보고 싶고, 캠퍼스물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20대 청춘을 다양하게 연기하기 위해 다음 작품을 준비하겠다. 공백기 없이 최대한 많은 작품을 보여드리는 게 지금 제가 경험하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예고했다.

인터뷰 말미에 박선호는 “팬 분들 덕분에 촬영 내내 사랑 받는 기분을 느꼈다. 저도 팬 분들과 시청자 분들께 힘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루갈’을 마친 박선호는 꾸준히 다양한 연기 활동으로 관객 및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인터뷰에서 박선호는 팬들과 만나는 자리에 대한 바람도 보였다.

※ 박선호의 인터뷰와 스타들의 더 많은 이야기는 유튜브 ‘덕질하는 기자’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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