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은 초·중·고·특수학교 재학생 8만2197명의 각 가정에 3만원 상당의 지역산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산물 꾸러미 공급은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학부모의 비용부담 경감과 학생건강 증진, 생산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마련했다.
농산물꾸러미는 유기농 쌀과 잡곡류를 기본으로 감자와 당근 등 쉽게 상하지 않는 과채류 등으로 구성했다.
이 사업은 기존 학생무상급식 지원사업의 일부로 사업비는 24억7,000만원이다.
공급은 꾸러미 배송장소를 확인한 뒤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6월부터 각 가정으로 순차배송한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사업이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농가 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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