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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등교 대구 고3 학생 코로나19 확진… 학교, 전원 귀가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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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등교 대구 고3 학생 코로나19 확진… 학교, 전원 귀가조치

입력
2020.05.21 11:07
수정
2020.05.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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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업마이스터고, 온라인수업 전환… 전교생 검사도 협의

대구 달서구 영남고 울타리에 이번 학기 첫 등교에 나선 학생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독자 제공
대구 달서구 영남고 울타리에 이번 학기 첫 등교에 나선 학생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독자 제공

지난 20일 등교개학한 대구 수성구 대구농업마이스터고 재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등교개학 이틀 만에 3학년 전원을 귀가조치하고,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했다.

21일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농업마이스터고 3학년 A(18)군이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이날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 입원했다.

경북 구미에 사는 A군은 등교개학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기숙사 입사와 함께 검체를 채취했으며, 21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교육청은 등교개학을 앞두고 기숙사에 입사하는 학생들은 전원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대구농업마이스터고도 A군 등 기숙사생 17명을 검사했으나 나머지 1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대구시교육청은 A군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기숙사 사감 3명과 기숙사생 16명, 같은 반 학생 17명과 더불어 급식실 등에서의 밀접 접촉자를 찾아내 21일 중 검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보건당국과 협의해 고3 학생 전원(111명)과 전체 교직원(94)명도 검체검사를 할 방침이다.

학교 측은 21일 오전 등교한 고3생 전원을 귀가시켰다. 남은 기숙사생 16명은 검체 채취 후 기숙사에 머물도록 했다. 1인1실을 사용하고 있어 귀가하는 것보다는 더 안전하다는 판단에서다.

학교는 또 22일까지 학교를 폐쇄한 뒤 소독을 실시하고, 23일 등교 재개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0일 등교 학생들을 상대로 발열검사 등을 실시, 의심 증상이 있는 7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21일 오전까지 2명은 음성, 5명은 이날 오후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대구=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대구=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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