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등으로 수강료 지원, 취업능력 향상 차원
대구 달서구가 취약계층 청장년을 대상으로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내 손 안의 운전면허’ 사업을 추진한다.
21일 달서구에 따르면 ‘내 손 안의 운전면허’ 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저소득 청장년 구직자 6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운전면허 취득으로 취업능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이뤄진 달서사랑 365운동 후원금에서 1인 38만원의 기본교육 수강료를 지원하고, 나머지 수강료 비용은 할인 및 자부담 방식으로 추진한다.
사업 참여자는 행정복지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추천으로 선정하고, 원하는 운전학원(성당ㆍ고려)에 등록 후 면허를 취득하게 된다.
2013년 시작된 해당 사업은 지난해까지 7차례 동안 555명이 참여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의 취업지원 및 생활안정을 위한 다양한 후원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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