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멸실 우려가 있거나 훼손되기 쉬운 민간소장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ㆍ관리하기 위해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유물과 자료를 수집ㆍ구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집대상 유물은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고문서, 고서적, 사진 등 소장가치 높은 유물과 기념재단에서 연구ㆍ전시ㆍ보존할 가치가 있는 자료 등이다. 유물과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참여가 가능하며 도굴품이나 장물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6월 5일까지 방문ㆍ우편ㆍ전자우편을 통해 목록을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유물에 한해 현물 접수 후 유물평가위원회에서 진위여부 판단 및 가격 등을 평가한다. 이후 수집할 유물을 최종 선정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구매여부가 결정된다.
구매한 유물은 자료 번역 등 학술 연구ㆍ전시 등에 활용하고 가치가 높은 유물에 대해서는 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