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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교사 와합 씨, 한국의 코로나 대응 방법 세계에 홍보

입력
2020.05.21 09:59
수정
2020.05.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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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연구원 소속, 유튜브로 ‘코로나 대처 한국이 최고!’ 전파

경북교육연구원 원어민 교사 와합이 자신의 유튜브 계정으로 한국의 코로나 대처 방법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연구원 제공.
경북교육연구원 원어민 교사 와합이 자신의 유튜브 계정으로 한국의 코로나 대처 방법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연구원 제공.
경북교육연구원 원어민 교사가 유튜브 계정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코로나 대처 방법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연구원 제공.
경북교육연구원 원어민 교사가 유튜브 계정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코로나 대처 방법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연구원 제공.

경북도교육청연구원 화상영어수업 담당 원어민 와합(Wahab. 30) 교사가 자신의 유튜브 계정(WaygookTV)에 ‘우리는 한국사람에게 배울 수 있다!’(We can learn from South Koreans!)라는 제목으로 코로나19에 대한 한국의 우수한 대응 방법을 전 세계에 알리는 영상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14년부터 EPIK 원어민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와합(Wahab, 뉴질랜드)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역사, 문화를 소개하는 111편의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했다. 경북의 여러 지역(안동, 영주) 전통 문화, 음식, 관광정보 및 연구원 화상영어수업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홍보 콘텐츠는 외국인이 감탄했던 우리의 초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방식을 구체적 실례로 설명하고 한글자막을 덧붙여서 국내 접속자들에게도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이 영상을 시청한 많은 접속자들은 코로나19에 대해 한국의 신속한 단계별 조치와 방식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 놀라움과 깊은 고마움을 댓글로 남기고 있다.

그는 ‘어떻게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었는가’에 대해 실제 한국에서 생활하며 경험한 원어민과 연구원의 인터뷰로 조치방식과 일상생활에서 지키고 있는 사항들을 하나씩 전하고 있다. 원어민 제라드(Jared. 호주)는 “한국 정부의 대응이 정말 훌륭하며 휴대폰으로 전달되는 긴급재난 문자와 정보는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욱 경북교육연구원 교육지원부 부장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이 코로나19를 어떻게 잘 헤쳐 나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홍보자료로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원어민교사들이 화합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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