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5세대 수프라가 데뷔하며 전세계의 다양한 튜너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튜닝 및 애프터 마켓 전시 행사인 '2019 세마쇼'에서도 수 많은 수프라 튜닝카 및 튜닝 부품 등이 출품되며 그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의 튜너들도 본격적으로 5세대 수프라의 튜닝 프로그램을 개발,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했다.
유럽 시장에서 BMW 그룹의 전문 튜너이자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들의 차량들을 튜닝해오며 높은 명성을 쌓아 올린 'AC 슈니처(AC Schnitzer)가 5세대 수프라(토요타 GR-수프라)를 위한 튜닝 프로그램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AC 슈니처의 튜닝 프로그램은 수프라의 외형을 비롯해 실내 공간, 그리고 성능에 대한 튜닝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는 '토탈 패키지'로 AC 슈니처의 노하우와 감성을 누릴 수 있다.
AC 슈니처가 공개한 수프라 튜닝 패키지는 더욱 대담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대담하고 날렵하게 다듬어진 프론트 스플리터를 장착하고 스포티한 감성의 사이드 스커트를 더했다.
이외에도 스포티한 감성이 돋보이는 리어 스포일러를 더하고, AC 슈니처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20인치 알로이 휠이 더해져 고성능 스포츠 쿠페의 이미지를 연출한다.
이외에도 실내 공간에는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패널을 곳곳에 더해 스포티한 감성을 한껏 강조하는 것은 물론이고 AC 슈니처의 감성이 담긴 스포츠 페달 세트를 탑재해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성능의 개선도 동반된다. 기존의 34마력을 내던 수프라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새롭게 조율해 400마력까지 끌어 올리고, 토크 또한 61.2kg.m까지 상승한다. 이외에도 강렬한 사운드를 누릴 수 있는 스포츠 배기시스템 또한 더해져 고성능 쿠페의 존재감을 완성한다.
역사 상 최초의 토요타 차량을 위한 튜닝 프로그램을 공개한 AC 슈니처는 수프라를 위한 튜닝 프로그램이 2020년 상반기까지 계속 개선, 개량할 예정이며 판매 가격 및 패키지 등도 추후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