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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스포] “10분이라도 더 보려고”…빅스 켄, ‘믿고 듣는’ 감성 솔로로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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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스포] “10분이라도 더 보려고”…빅스 켄, ‘믿고 듣는’ 감성 솔로로의 성장

입력
2020.05.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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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켄이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10분이라도 더 보려고'를 공개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빅스 켄이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10분이라도 더 보려고'를 공개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빅스 켄이 8년 만의 첫 솔로 앨범으로 짙은 감성을 전했다.

켄은 20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인사’의 전곡 음원과 함께 타이틀곡 ‘10분만 더 보려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켄이 그룹 빅스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앨범으로, 다양한 감정을 켄 만의 목소리로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 ‘10분이라도 더 보려고’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봣을 설렘과 슬픔의 마음을 담은 발라드곡이다. 앞서 폭발적인 고음과 섬세한 감정 표현력으로 차세대 국민 발라더로 자리매김한 켄은 이번 타이틀곡을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가창력을 입증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10분이라도 더 보려고 한참을 달려와서/ 숨이 차게 널 끌어안덜 날/ 보내기 싫어 몇 번이고 다시 돌아서던/ 내 마음을 버리고 가지마/ 너 하나 빼면 아마 난 없을 텐데/ 날 떠나지 마 제발”이라는 애절한 이별 감성이 담긴 가사는 독보적인 켄의 음색과 만나 마음을 울리는 시너지를 발휘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직접 연기에 나선 켄의 새로운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켄은 여성 출연자와 함께 즐거운 연인의 한 때부터 이별을 겪고 난 후의 애절한 감성을 한껏 담아낸 모습까지 폭넓은 감정연기로 그려내며 타이틀곡의 감성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믿고 듣는 감성 보컬’로 거듭나고 싶다는 소망을 전한 켄은 오는 7월 입대하며 팬들에게 잠시 이별을 고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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