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사진)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이 ‘제1회 대한민국 약업대상’을 받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9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제1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 부문 시상식을 갖고 강 회장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제약 창업주인 고 강중희 회장의 아들인 강 명예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5년 동아제약 대표이사, 1981년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에 올랐고 이후 1987년 한국제약협회장, 2004년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2002년 국가과학기술 창조장을 받았다.
대한민국 약업대상은 약업계 인사들의 노력과 봉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공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제약바이오협회와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했다. 이들 3개 주관 단체들은 강 명예회장을 1호 수상자로 선정한 데 대해 “평생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약업계 발전에 이바지하신 분”이라며 “선정에 3개 단체 모두 이견이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약사 부문에선 김희중 대한약사회 명예회장, 의약품유통 부문에선 진종환 한신약품 회장이 각각 상을 받았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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