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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 가장 듣고 싶고 자주하는 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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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 가장 듣고 싶고 자주하는 말 “사랑해”

입력
2020.05.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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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부부 초심 찾기 온라인 캠페인’ 설문조사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사랑하는 배우자를 위해 사랑 담은 따뜻한 한마디 어떠세요?”

경남경찰청이 부부의날(5월 21일)을 앞두고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부 초심 찾기 온라인 캠페인’ 참여자들이 부부간 서로 가장 듣고 싶고, 자주 하는 말은’사랑해’로 나타났다.

지난 4~15일까지 실시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626명 중 배우자를 위해 자주하는 말은 ‘사랑해’가 32.5%로 가장 많았고, ‘수고 했어’, ‘고생했어’가 2위(15.0%)에 올랐다.

또 배우자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도 ‘사랑해’가 41.2%로 1위, 다음으로 ‘고마워’(15.3%)가 뒤를 이어 대다수 기혼자가 사랑이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 받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은 경남경찰이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를 담아 200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5월 21일 부부의 날을 앞두고 바쁘게 살아가는 부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가족 간 사랑을 확인하고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배우자를 위해 자주 하는 말과 가장 듣고 싶은 말을 남기며 부부간 초심을 찾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반응과 함께 도민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이 같은 이벤트를 자주 했으면 좋겠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진정무 경남경찰청장은 “이번 캠페인이 1995년 경남 창원에서 시작된 부부의 날을 기념하고, 부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사랑하는 배우자를 위해 따뜻한 말 한마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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