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와의 접촉으로 인한 진단 검사 대상자가 총 1,207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이미 퇴원한 환자 8명을 제외한 1,199명에 대해 진단 검사가 이뤄졌다. 검사 도중 간호사 3명이 확인됐고, 641명은 음성,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아직까지 간호사 4명 이외 추가 환자는 보고되고 있지 않다”며 “퇴원환자 8명에 대해서도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검사를 시행하여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역학조사 과정 중에 확인된 접촉자와 능동감시자에 대해서는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이 중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124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또는 1인실 격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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