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아야 한다”, 생존 스릴러로 돌아온 유아인

배우 유아인 주연의 영화 ‘#살아있다’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살아있다’ 예고편 캡처

배우 유아인의 새 영화 ‘#살아있다’가 긴박감 넘치는 예고편을 공개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20일 공개된 예고편은 뉴스 속보가 흐르는 가운데 긴급한 상황을 알리는 알람으로 시작한다. 집에 혼자 남겨진 준우(유아인)를 걱정하는 아버지의 수많은 문자 끝에 "꼭 살아남아야 한다"는 마지막 문자가 긴장감을 더한다.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존재들의 위협적인 모습과 가족과의 연락마저 끊어진 채 위기에 내몰린 유일한 생존자 준우의 절박한 상황이 눈 뗄 수 없는 전개로 펼쳐진다.

특히 기존 예고편 형식과 차별화된 모바일 디자인의 색다른 구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살아남아야 한다”는 대사와 함께 문 앞에 선 준우의 뒷모습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이번 예고편은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살아있다’는 내달 말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